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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

Isabella’s Ordinary Day를 만들면서 어릴 적 읽었던 동화,

‘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’가 떠올랐다.

비밀을 품은 이발사는 결국 참지 못하고 숲속에 들어가 외쳤다.

“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—!”

나에게 이곳은 아마 그 숲 같은 곳이다.

말로 꺼내기엔 어색한 생각들, 하루의 작은 조각들을 이곳에 남긴다.

시간이 흘러 다시 기록을 들추었을때, 이 순간의 나와 마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.

그래서 오늘도, 조용히 한 줄을 남긴다.